챙겨보는 물건 두개 잡담

1. 페르소나 4.

페르소나라는 물건이 본전을 쳐야 하는 '전투' 부분은 게임이 원판인 탓에, 연출빨로 커버하기 힘듬.

그리고 '스토리' 부분의 경우는 캐릭터에 많이 기대야 하는데, 이번 분기에 캐릭터 빨로 밀어 붙일 수 있는 물건이 너무 많다. 특히 압도적인 사기물건 하나 때문에 ㅎㄷㄷ.

그래도 지금 퀄리티로 꾸준하게 나오기만 해도 괜찮을 듯. 일단 페르소나 4는 나오토 나오고, 본격적으로 미스테리물 분위기가 뜨기 시작하면서 재미가 올라가는 물건이니 만큼.

2. 페이트 제로

4화에서 좀 실망이었는데, 5화가 대박. 버서커 등장 장면은 '괜찮은' 전투 장면을 압도적인 퀄리티로 '특상급'으로 바꿔 버린 느낌이 듬.

이정도 퀄리티라면 앞으로 나올 전투 장면인 이스칸달이 왕의 군세를 쓰는 장면, 서번트 연합 vs 캐스터가 부른 다곤님 장면, 길가메시 vs 버서커 공중전,  그리고 마지막 전투인 코토미네 vs 에미야 를 어떻게 표현할 지 궁금해짐.

헌데 또 하나 생각드는 것이 유포터블의 말도 안되는 퀄리티의 전제 조건은 어둡게 깔린 배경 효과라서. 사람들이 말하는 말도 안되는 퀄리티의 이전판인 공의경계에서도 화려한 전투장면의 베이스는 청색의 어두운 베이스 화면을 바탕으로 지금의 전투 장면들을 연출 한 것인데, 이스칸달의 왕의 군세라던가, 다곤님 전투 장면은 밤이 아니라 대낯.
밝은 배경 바탕으로 이펙트 연출하는 것은 심히 고역스러운 일인지라, 거기다가 배경이 밝게 되면 버서커의 어두운 기운이라거나, 버서커의 3D가 너무 뚜렷하게 드러나다 보니 조금 문제가 드러날 듯. 이건 3화에서 3D 자동차가 등장했을때 약간 드러나기도 했고.



루리웹 개편에 대해서 잡담

 회사다니면서 옛날 보다 훨씬 더 자주 드나들게 된 사이트. 나온 다음에도 자주 다녔지만.

 개편을 맞이하면서 든 생각은 디자인은 그리 나쁘지 않다. 좀 더 그라데이션을 쓰고, 조금 더 아이콘을 많이 쓰고 그림자 느낌을 더 강하게 쓰면 어땠을까 싶지만 그리 컨셉 자체는 나쁜 것 같지 않았다. 너무 도형적인 접근을 해서 맛이 없기는 하지만.

 문제는 내부 구조.

 사이트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다. 일부분이 깨진다. 게시판은 상하 간격이 너무 벌어져 있다. 리플을 몇개만 달아도 엄청나게 길이가 늘어나 버린다. 글을 일으면서 다음 리스트로 넘어가려는데, 그게 표현이 안된다 등등등.

 게시판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 자체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건 도대체 누구 문제인지...

 IT news를 접목 시키려 했던 것은 괜찮은 시도인 것 같다. 물론 지금 반응은 나쁘지만, 이걸 결합하려는 시도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축구 커뮤니티에서 각 신문사 축구 관련 글들을 긁어서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것이 괜찮은 아이디어로 느껴지듯 말이다. 문제는 지금 상태로는 그 어떠한 시도도 먹혀들 것 같지 않다. 피드백이 얼마나 빨리 될 지는 모르겠지만, 야근하고 있으실 불쌍한 웹 관련 분들에게 애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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